태국-미국 합작기업 AID사, 베트남 하이퐁항 개발공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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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미국의 합작기업인 "에이션 인프라스트럭쳐디벨롭먼트"(AID)사는 5억6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베트남 하이퐁항 확장개발공사에 참여할 것이라고이 회사 고위간부가 6일 밝혔다. 태국의 공단개발회사인 "반창"그룹과 미국 유수의 금융서비스회사인 "어메리컨인터내셔널 어슈어런스"간의 합작기업인 AID의 부사장이자 사업담당 이사인 스리하삭 아리라차카란씨(태국인)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딘부" 경제지대및 항만 건설공사로 명명된 이 사업에 몇몇 건설회사와 컨소시움을 구성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빠르면 금년 말부터 시작될 이 공사는 하이퐁항 동북쪽에 위치한 9백73헥타르의 딘부 섬을 경제지대(economic zone)로 바꾸는 프로젝트로 개발이 완료되면 항만시설과 함께 산업시설, 주거및 상업지구, 공원등이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이퐁항에는 현재 최대 6천-7천t급 선박만이 정박할 수 있으나딘부 섬 항만공사가 완료되면 3만5천-5만t 급 선박의 출입이 가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