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면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태양열집열판박막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KIER)가 효율이 높은 태양열 집열판 박막제조기술을개발했다. 7일 에너지기술연구소는 이태규박사팀이 태양열 집열판의 효율을 크게 높일수 있는 집열판 박막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기술연구소는 이기술을 삼진정공(대표 이우성)에 무상으로 이전,대형화및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해 실용화할 예정이다. 집열판은 태양열을 최대한 모으고 복사에 의한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기능을하는 것으로 보통 금속기판위에 얇은 막을 입혀 만든다. 이박사팀은 박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박막 재료와 실제 박막을 만드는 기술을 새로 개발했다. 박막재료로는 크롬 프로피온산 흑크롬전해액을 새로 제조했고 이용액으로 구리기판위에 박막을 만드는 방법으로 펄스전해법을 개발해 사용했다. 이박사는 펄스전해법은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독창적인 방법으로 특허출원중이라고 밝혔다. 이기술로 개발한 박막은 흡수율이 0.94이상,열손실을 나타내주는 방사율이 0.13이하로 성능이 우수할뿐만 아니라 재현성이 뛰어나 대형기판에도 박막을제조할수 있다. 또 기존제품보다 30%이상 저렴하고 20년이상 사용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