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유조선 현대중공업에 발주...현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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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7일 28만DWT급의 초대형 유조선 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고밝혔다. 이번에 발주된 유조선은 길이 3백31m,폭58m,평균속도는 시속15노트이며 선박가격은 8천만달러이다. 이 선박은 내년2월 건조가 완료되는대로 현대정유와의 장기운송계약에 따라중동지역으로부터 충남 대산의 현대정유기지까지 원유를 수송할 예정이다. 수송물량은 연간 2백18만6천t이다. 현대상선측은 "현대정유가 지속적으로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유조선 발주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