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외버스터미널 내년말 권선동으로 이전

[수원=김희영기자]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1만6천여평 부지에 내년말까지 지하2층 지상8층 규모의 초현대식 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선다. 수원시는 7일 현재 수원역 앞에 위치해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을 내년말까지 신시가지인 권선동 1189일대 1만6천1백42평 부지로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외버스터미널 사업시행자인 남도산업 은 1천60억원을 들여내달중에 부지매입 및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끝내고 5월중에 착공,내년말까지완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이전되는 시외버스터미널은 지하2층 지상8층 연면적 4만1천평 규모로 건물내에는 호텔.금융기관.수영장.관람집회시설과 각종 판매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터미널 부지에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1천5백69대 주차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비롯 버스 1백19대.승용차 1천7백6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 3개소가 건설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