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정부, 국영 크레디리요네은행 부채 인수..구조개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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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뤼셀=김영규특파원 ]프랑스정부는 적자늪에 허덕이고 있는 국영 크레디 리요네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1천억프랑(미화 1백95억달러상당의 부채를 인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업구조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영파이낸셜 타임스지가 6일 보도했다. 이는 프랑스정부가 지난해초 크레디 리요네은행에 2백33억프랑(미화45억달러)을 지원하는등의 경영합리화대책을 추진한데 이어 나온 제2차 기업구조개편안으로 지금까지중 가장 큰 규모의 정부금융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제2차 기업구조개편안은 아울러 크레디 리요네은행에 대해 금융성과 목표치를 설정하고 주력업종인 은행부문 자산을 매각하는 등의 광범위한 자구노력을 실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크레디 리요네은행이 지난 93회계연도중 69억프랑에 달하는영업손실을 기록한후 그 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프랑스정부측은 설명했다. 프랑스정부는 그동안 국영항공사 에어 프랑스및 컴퓨터 제조업체인 불그룹에 각각 2백억프랑과 1백11억프랑의 금융지원을 제공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