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퍼시스, 가구업체 최초로 부품협력업체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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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퍼시스(대표 손동창)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부품업체 육성을 위해가구업체 처음으로 부품협력업체 공개모집에 나섰다. 국내최대 사무용가구업체인 한샘퍼시스는 8일 사무용가구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부품산업 육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모집을 통해 선정된 협력업체엔 연구개발과 생산라인설치등에 과감한 자금지원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집부문은 목재 금속 플라스틱 직물 가죽 도장등 가구생산에 관련된 전부문이며 이달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달말에 협력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이 회사가 부품업체의 공개모집에 나선 것은 제품생산에 필요한 부품이 1천여종을 넘는데 이중 상당부분은 국내부품산업의 낙후로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등지에서 사다 쓰고 있어 경쟁력향상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해서이다. 한샘퍼시스는 지난해 1천1백만달러를 수출, 사무용가구 총수출의 42%를 차지했고 올해는 수출목표를 2천만달러로 잡고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