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한은법개정안관련 공청회등 각계여론 수렴방침

민자당은 8일 한은법개정안에 대한 본격적인 국회심의에 앞서 공청회등을 거쳐 각계의 여론을 수렴,이를 당론화해 야당과의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특히 9일부터 소집되는 제 1백73회 임시국회에서 한은법개정안의 심의에 들어가 조속히 처리해달라는 재경원측의 강력한 요청에도 불구,한은법개정안의 본격심의는 오는 4월10일부터 열릴 예정인 다음 임시국회때 착수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민자당은 한은법개정안에 대한 당 방침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 10일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당정회의를 열어 현재 국회재정경제위에 계류중인 한은법개정안의 처리방향에 대한 재경원측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득정책조정위원장 손학규의원 이석채재경원차관 김영섭재경원금융정책실장등이 참석한다. 민자당은 이어 한은측 관계자,학계전문가들을 차례로 만나 이들의 견해를 수렴한 뒤 빠른 시일내에 공청회를 열어 당론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