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및 투신의 상호진출은 단계적 시행돼야"..투신업계

투신업계는 금융산업개편과 관련,증권및 투신의 상호진출은 단계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증권사에 대한 투신업무 허용은 투신의 경영정상화가 완전히 이뤄져 경쟁여건이 갖춰지는 2000년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와 5개 지방투신은 9일 투신발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신탁 개편방안을 마련,재경원에 건의했다. 개편안에서는 상호진출에 따른 기존 금융기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단계 방안이 제시됐다. 투신업계는 우선 경쟁여건이 열세인 점을 감안해 97년까지 1단계로 투신사에 거래원 자격을 부여,증권업에 먼저 진출토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단계에서 투신사의 증권업 진출이후 투자자문사에 일임매매를 허용하되 타금융기관의 무분별한 유사투신업무는 금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투신의 경쟁여건이 갖춰지는 2000년이후 일정요건을 충족한 증권사에 한해 투신업에 진출토록하는 2단계 방안을 시행하고 2005년이후 3단계로 증권과 투신의 상호진출입을 전면허용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한편 투신업계는 4단계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신사 증권사 종금사등 관련기관의 업무를 통합.정비,투자은행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하며 이 이후 투신업을 대외에 개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