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중국 해상가스플랫폼 착공

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이 중국에서 두번째로 야쳉해상가스플랫폼 설치공사를 수주, 10일부터 설치공사에 들어갔다. 이공사는 중국 하이난섬 남쪽 60마일 지점에 위치한 가스전에 플랫폼과 상부구조물인 데크를 비롯 파일, 자켓등 총1만2천7백53t규모의 초대형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측은 이번 공사금액이 1천5백만달러에 불과하지만 중국시장에서해상설치분야를 독점해 왔던 선진국 경쟁업체를 제치고 중국지역에서 해양플랜트부문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