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6일) 새봄맞이 특선만화 '피노키오' 등

"새봄맞이 특선만화 시리즈" (MBCTV오후6시) = 장난감 가게를 하는 제페트 할아버지가 만든 나무인형 피노키오는 하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많다. 할아버지가 외투를 팔아 사준 책을 가지고 학교로 가다가 인형극이 보고 싶어서 책을 맡기고 구경을 한다. 극장에서 자신과 똑같은 나무인형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 다가가서 인형극을 망치게 된다. 단장한테 꾸지람을 들은 피노키오는 할아버지의 외투를 팔아 책을 샀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이른다.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TV오후7시35분) = 신체적으로 성숙되어가는 시기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외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변화되는 신체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사회통념으로 되어있는 날씬하고 예쁜여자가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약을 복용하거나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도비일비재하다. 이시간에는 한여학생이 외모때문에 고민하고 상처받는과정을 드라마형식으로 꾸미고 그 문제점과 해결책을 함께 생각해본다. "수목드라마" (SBSTV오후9시50분) = 하영과 함께 공원으로 간 석진은 자신을 사랑하냐고 물으나 하영은 대답하지 않는다. 그냥 친구로 지내자는 하영의 말에 석진은 그럴 수 없다며 하영에 대한 자신의 집념을 표시한다. 석진을 찾아온 주영은 하영이가 석진을 찾아가 함께 나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아심을 갖는다. 밤늦게 석진을 다시 찾아온 하영은 자신의 속 마음을 털어놓으나 석진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자신에게 오라고 이야기한다. "미니시리즈" (KBS2TV오후9시50분) = 집을 나온 주희는 작곡가 사무실을 기웃거리다 3류 작곡가 김세호를 만난다. 주희는 김세호의 사무실에서 기거하며 잔심부름을 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버리지 않는다. 모처럼만의 자신들의 시간을 찾은 태인과 태풍의 눈은 자유의 시간을 만끽하고 뒤늦게 사실은 안 윤오는 일행을 기다린다. 노래에 대한 열의를 버리지 못하던 주희는 세호에게 지도를 부탁하고 세호는 스타로 키워줄 것을 전제로 주희를 추행하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