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부산에 대규모 텔레포트 건설 ..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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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산 수영만지역 1백25만평부지에 대규모텔레포트가 건설된다. 부산시는 16일 부산항을 동북아의 국제중심항으로 개발하고 부산의 산업구조를 정보산업및 메커트로닉스사업 위주로 개편, 경제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2001년까지 민/관합동으로 2조 5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텔레포트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부산발전연구원은 15일 부산상의에서 지역정보화촉진 심포지엄을 갖고 최근 정부가 호정한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계획과 연계 효율적인 텔레포트를 건설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텔레포트는 위성을 비롯한 장거리통신매체에 대한 접근시설과 주변의 광범위한 지역사회로 정보를 전송하는 네트워크를 보유한 단지로 지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핵심역할을 할수 있다. 부산시는 이같은 대규모 텔레포트조성을 위해 수영비행자부지를 포함한 수영만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정보통신센터 국제위성지구국 광케이블 네트워트디지털마이크로웨이브 네트워크터미널 케이블 TV네트워크 근거리통신망을 갖춘 인텔리전트빌딩을 집중 건설키로 했다. 민간주도의 투자로 이곳에 자생적 비즈니스파크가 형성되도록 하고 이를 거점으로 인근 오산 신호의 메커트로닉스단지 가덕도신항만단지 고속철도역사등을 연계시켜 첨단산업발전을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정보통신거점역할을 할 비즈니스파크는 45만평부지에 조성되며 연관시설도 민/관합동투자에 의한 컨벤션파크및 미디어파크를 건설할 계획이다. 비즈니스파크에는 금융 법률 회계 기술 컨설팅서비스업테와 데이터베이스 및 소프트웨어개발업체 부가통신사업자등 정보통신관련 업체들을 집중 유치키로 했다. 컨벤션파크에는 무역센터 상설전시장 유통상가등을 미디어파크에는 각종 연구소 방송국 멀티미디어 관련업체 등을 배치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