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136) 나는 프로다

당신의 핸디캡이 20이건 40이건간에 "대단한 효과"를 볼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그것은 항상 "나는 프로다"라고 다짐하는 것이다. 샷할때 마다 "나는 프로다"를 되뇌이자. 설사 미스샷이 났더라도 상관없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수 있는 법이니 미스샷이 대수로울게 없다. "죽어도 나는 프로다"를 다짐하면 가슴속에 아주 "커다란 여유"가 생긴다. 걸음걸이부터 자신에 찬 모습이 되고 프로답게 스윙도 천천히 하게 된다. "적어도 나 자신이 프로인 만큼" 쇼트퍼트를 놓지지 않는다는 확신도 생기고 골프의 흐름에 "자신감"이 넘친다. 당신은 핸디캡25의 동반자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프로들과 싸우는 수준이다. 그러니 다른 골퍼가 얼마나 우습게 보이겠는가. 손해볼게 전혀 없으니 내일의 일요골프에서 이를 반드시 시도해 보자.단 샷할때마다 "나는 프로다"를 잊어먹지 말아야 한다. 잊어먹지만 않는다면 그 "엄청난 효과"에 당신 자신이 "엄청나게" 놀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