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기업정보서비스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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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봉구특파원]중국에 기업정보서비스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위원회산하 만방데이타는 10만여개 중국업체의 정보를 수록한 CD-ROM 발매에 나섰으며 국내무역부가 출자하고 있는 화하국제기업신용컨설턴트는 국영기업등을 대상으로한 신용조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만방데이타가 판매하고 있는 CD-ROM에는 제조 금융 서비스업등 55개업종별 주요기업의 연혁 주소,담당자 인명록은 물론 매출액 수익 주요제품등의 자료가 수록돼 있다. CD-ROM 한장당 가격은 9천8백원(1천1백67달러)이며 매년 2회씩 최신정보를 담아 판매된다. 만방데이타는 과학기술위원회 직속의 중국과학기술정보연구소가 내부자료로서 수집한 자료를 공개하기 위해 설립한 업체로 기업정보외에도 과학기술인사록특허정보등의 판매도 관할하고 있다. 국내무역부 국가공상행정관리국및 인민은행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화하국제기업신용컨설턴트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기업연혁 주요거래선 주거래은행 주주구성 경영진약력 재무상황등 중국기업의 신용정보를 수집 제공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