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정적자, 지난달에도 감소 .. 세입은 크게 늘어

미 재정적자가 2월중에도 줄어들어 재정적자감소추세가 뚜렷하다고 미 재무부가 21일 발표했다. 2월중 세입은 8백25억4천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했고 세출은 1천2백5억3천만달러를 기록, 5.0% 증가해 재정적자는 3백79억9천만달러였다. 지난해 2월 미 재정적자는 4백15억7천만달러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95회계연도 5개월동안 재정적자는 9백40억달러를 기록해 94회계연도 같은기간의 1천1백78억달러에 비해 20.1% 감소했다. 백악관 예산관리실은 이번 회계연도의 재정적자액을 지난 89년 이후 최저치인 1천6백7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94회계연도와 93회계연도의 미 재정적자는 각각 2천33억달러와 2천5백53억달러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계연도의 재정적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96회계연도부터는재정적자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