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면톱] 신금, 순여신 7년만에 감소..전월비 0.3% 줄어

상호신용금고들의 중소기업을 상대로한 어음할인대출등 순여신이 7년만에 감소했다. 23일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말 신용금고들의 신용부금급부금 할인어음등 순여신은 23조3백44억원으로 1월말보다 0.3%(6백60억원)감소했다. 전국금고의 순여신이 전월대비 마이너스성장을 보인것은 지난 88년5월이후처음이다. 이같은 현상은 2월한달간 자금난과 수신정체로 금고들이 할인어음회수자금의 일부를 예금인출로 내주어 어음할인대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순여신중 할인어음은 전월보다 2천1백67억원이 줄어들어 순여신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업계관계자는 "기업들이 어음발행을 자제하는등 할인어음물량이 줄어든데다 금고들이 어음을 할인할때 신용보다 담보를 선호하고 있어 어음할인대출은 3월들어서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월말 순수신은 23조1백46억원으로 전월보다 0.7%증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