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면톱] 한국과학기술원, 의대/병원 설립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의대및 병원을 설립한다. 24일 정근모과기처장관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행한 초청강연을 통해 KAIST안에 의과학대학및 의료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KAIST를 21세기에 세계 10위수준의 연구중심 "종합과학기술대학교"로 키우기위해 의과학대학을 설립하는 한편 인지과학 감성공학 환경공학등학제간 전공분야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술경영대학원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IST에 설립될 의과학대학은 순수의학보다는 의학과 과학기술을 접목,인공장기및 의료기기,신약개발등을 주로 연구할 계획이다. 김충기KAIST종합기획본부장은 이와관련,지난가을 수립된 KAIST장기발전계획을 통해 의과학대학설립방안이 구체화됐다며 21세기 과학기술에서 의과학분야가 차지할 비중을 고려해 의과학대학을 설립키로했다고 설명했다. 의과학대학과 함께 설립될 의료원은 연구중심의 의료기관으로 양성하되 대덕연구단지내에 의료시설이 취약한 것을 고려,종합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경영대학원은 기술과 연관되는 경영 외교 환경및 정책을 교육 기술경영융합화에 대응할수 있는 고급인력양성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