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안양/구리시 등에 '자동차검사소'생겨...올해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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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께 업무개시 올해안에 일산 안양 구리시등 수도권 3개시에 자동차검사소가 새로 생긴다. 28일 교통안전진흥공단에 따르면 최근 인구및 자동차 보유대수가 급격히 늘고있는 이들 3개시 주민들의 자동차 수검 편의를 위해 87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자동차 검사소를 신설키로 했다. 공단은 이를 위해 안양시의 경우 관양동 부지를 오는 4월께 매입한뒤 곧바로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빠르면 9월께 검사업무를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일산시와 구리시는 각 2군데씩 후보지를 선정한뒤 부지매입을 추진중이다. 공단은 이들 2개시의 경우도 늦어도 연말까지는 검사소를 개소해 업무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일산시의 경우 책정된 예산이 부족해 부지매입이 어려울수도있다며 건물을 임차해 검사소를 신설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인구밀집 3개시 주민들이 지역내 검사소가 없어 인근지역까지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있어 검사소 신설을 서두르게 됐다"며 "앞으로 분당 평촌등 신도시지역을 위주로 검사능력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진흥공단은 전국에 46개소(임차3개소)의 자동차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