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뉴쾨놀론계 항균제 합성성공..국내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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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중앙개발연구소는 약효가 뛰어난 뉴퀴놀론계항균제(JP9303)를합성하는데 성공,국내특허를 출원했다고28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JP9303를 합성,전임상단계인 약효평가및 약물동태연구를 실시한 결과 높은 약효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일본오츠카제약 중앙연구소에서 실시한 약효평가시험에서 JP9303을 쥐에 경구투여한 결과 간장 신장등의 조직중의 농도가 혈장중 농도보다2-8배 높아 시판중인 퀴놀론계 항균제보다 각종 감염증에 대해 치료효과가높을것으로 예상됐다. 또 뇌중 농도가 혈장중 농도의 6.6%에 그쳐 중추신경계의 부작용이 거의 없을것으로 기대된다. JP9303은 이와함께 체내흡수가 빠르고 생체이용률이 높으며 요중배출이쉬워 경구투여제로 좋은조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합성비용도 기존 퀴놀론계 항균제보다낮아 제품화 될 경우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덧붙였다. 회사측은 JP9303의 약효가 높을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반처리및 독성시험 실시에 들어갔으며 결과가 좋을 경우 곧바로 임상시험을 거쳐 2000년께는 제품화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