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 조직개편단행..'부문제'전환등 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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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동통신은 현재 사업본부제중심의조직체계를 본원적 기능을 강화한 "부문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한 조직개편을 단행,창사11주년 기념일인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이동전화사업 무선호출사업등 사업별로 분리돼 있던 조직이 마케팅부문과 서비스생산(기술)부문등 2개부문으로 나뉘어지는 것을 비롯 사업지원부문 재무부문 해외사업부문등 5개부문의 기능조직으로 재편됐다. 또 종합정보통신사업의 기반구축을 위해 디지털사업본부및 PCS(개인휴대통신)추진본부등을 별도 조직으로 신설,사업사각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중앙연구원과정보기술연구원등 연구조직은 독립운영조직으로 남겼다. 한국이동통신은 특히 사장직속의 총체적 고객만족(TCS)부문과 경영개발원을 새로이 만들어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서비스체제 유지및 선진 경영기법을 적극 도입하고 인력본부를 신설해 조직과 인력의 체계적 개발과 관리를 전담시킬 방침이다. 이동통신은 이와함께 수도권지역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지사를 폐쇄하고 대신 본사조직으로서 수도권마케팅본부와 수도권운영본부를 설립키로 했다. 본사와 지사의 유기적 체제구축을 위해 전국 8개지사를 담당하는 지사총괄담당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