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 아카데미상 6개부문 석권..톰행크스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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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아카데미상의 작품상은 톰 행크스(38)주연의 "포레스트 검프"(감독 로버트 저멕키스)에 돌아갔다. 28일(한국시간 오전11시~오후2시30분) 미국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금년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포레스트 검프"는 작품상과 함께 남우주연 감독 편집 각색 시각효과상등 6개부문을 휩쓸었다. 이로써 톰 행크스는 지난해(필라델피아)에 이어 아카데미사상 최초로 남우주연상 2연패의 기록을 세웠다. "포레스트 검프"는 IQ 75의 저능아가 모자라지만 순수하게 행동함으로써 미식축구와 베트남전 영웅, 사업가로 성공한다는 줄거리. 한편 여우주연상은 "블루스카이"에서 좌절한 군인의 아내역을 맡아 열연한 제시카 랭(46)이 차지했다. 남우조연상은 "에드 우드"에서 흡혈귀 벨라 루고시역을 맡은 마틴 랜다우, 여우조연상은 "브로드웨이의 총탄"에서 한 극작가를 유혹하는 역의 다이안 위스트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주요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미술상 = -조지왕의 광기 촬영상 = -가을의 전설 분장상 = -에드 우드 의상상 = -사막의 여왕 -프리실라의 모험 작곡.주제가상 = -라이온 킹 음향.음향효과편집상 = -스피드 각본상 = -펄프픽션 외국어영화상 = -번트 바이 더 선(러시아) 만화영화상 = -봅의 생일 단편영화상 = -프란츠 카프카의 멋진 생애, -트래브.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