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상해포동지구에 대규모 주상복합타운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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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은 30일 중국의 새로운 국제무역지로 등장하고있는 상해 포동지구에 대규모 주상복합타운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극동건설은 이날 현지에서 김세중극동건설부회장을 비롯,조계정상해시부시장 정상무남성경제연합발전공사(남경련공사) 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동지구내 5천6백84평에 대한 토지사용권 양도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토지 사용기간은 일반적인 양도기간 50년보다 20년 긴 70년이다. "포동극동타운"이 들어설 포동지구내 남포상무성은 상해중심지역에 2 떨어져 상해시의 새로운 상업및 금융중심지로 등장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홍콩이 중국에 흡수되는 97년이후에는 외국의 금융기관및 종합상사가 이곳에 밀집하게 될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공사비 5천6백만달러가 투입될 이 주상복합타운에는 5백여가구의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서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98년에 완공된다. 극동건설은 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키위해 상해지역 토지관리 기관인 남경련공사와 합작으로 현지법인(극동지분률 90%)을 설립키로했다. 포동지구는 지난 85년 신개발지구로 지정된 이후 중국정부차원의 개발계획이 수립되면서 홍콩 일본등의 대기업이 대거 진출해있는 지역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