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계, GIS국제표준화움직임에 적극 대응나서

지리정보시스템(GIS)의 국제표준화움직임에 우리 정부와 업계가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30일 공진청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0)가 GIS 국제표준을 제정키 위한 기술 전문위원회(TC)를 설치하는등 GIS 국제표준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국립지리원을 비롯 학계 업계연구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GIS전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지난해 중반께 GIS 국제표준을 제정키 위한 목적으로 ISO에 설치된 TC 211은 지난해말 미국 독일 노르웨이등 15개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번째 회의를 열고 잠정적으로 향후 표준화 진행계획을 결정한 것으로알려졌다. ISO TC 211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등 18개국이 정회원국으로우리나라는올해초 가입했다. 준회원국도중국 인도등 14개국에 달한다. 공진청은 국내 GIS전문위원회와 관련,이미 위원 선정작업이 끝났으며 4월중 첫번째 회의를 갖고 공식 활동에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위원회는 ISO가 추진하는 GIS국제표준동향을 파악,국내 업계에 제공하고 GIS의 국제표준이 결정되면 이를 토대로 KS규격화하는 작업을 수행하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