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대상종목 주가 양극화현상..6%확대땐 더 심화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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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대상종목의 주가가 양극현상을 보이고있다 덕산개발의 부도파문으로 대부분 종목이 시장평균보다 더 많이 떨어지고있는 가운데 광덕물산 광림전자등 일부종목은 최고 45%까지 급상승하고있다 이에따라 4월1일부터 가격제한폭이 6%로 확대되면 이들 관리대상종목의 주가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것으로 전망되고있다. 30일 동부증권에따르면 관리대상 46개 종목의 주가는 28일 현재 연초보다 11.08% 하락해 종합주가지수 하락율 5.89%보다 하락율이 두배나 높았다. 덕산그룹의 부도파문으로 관리대상으로 지정된 고려시멘트 삼도물산을 비롯한 일부종목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채 기세 하한가행진을 하고있다. 이에 반해 광덕물산(45.5%) 금하방직(24.8%) 호승(24.5%)광림전자(22.1%) 한진중공업(19.4%)등은 실적호전기대로 호가없는 상한가 행진을 하고있다. 또 94년에 24억2천만원의 이익을 낸 벽산개발 1백77억원의 이익을 낸 고려개발과 55억원, 24억원의 이익을 남겨 흑자전환된 라이프주택 흥아해운등도 최근 관심을 끌고있다. 오는 3월 결산법인인 자동차보험도 1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한편 최근 주총에서 3년 년속 자본잠식에 들어간 한주화학과 삼진화학은 사업보고서 제출마감인 31일쯤 증권거래소가 관리대상으로 지정할 예성으로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