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용 숙녀복가격 다소 인하될듯...통산부-업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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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께부터 본격 출하되는 여름용 숙녀복가격이 다소 인하될 전망이다. 통상산업부관계자는 2일 최근 제일모직 반도패션 신원 나산등 숙녀복업계와간담회를 갖고 물가안정에 협조한다는 차원에서 가격수준이 높다는 인식을 주고 있는 숙녀복의 가격인하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업계는 가격인하여부및 인하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통산부관계자는 일부 숙녀복의 경우 지나치게 가격이 높아 업계가 가격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작년 9월에도 통산부는 가을 겨울용 신사복가격인하를 업계에 요청,업계가가격을 3~7% 내렸었다. 이에따라 숙녀복가격인하가 이뤄질 경우 인하폭은 3~5% 정도로 예상된다. 통산부관계자는 가격인하는 정부가 강요할 수있는 사항이 아니라면서도 올해 경제운용의 최대과제인 물가안정에 업계의 동참을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가격인하 여부검토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