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쌍용양회, 자동차 서비스업 진출

쌍용양회가 자동차정비 자동차판매등 자동차종합서비스업과 석유류 유통사업에 진출한다. 쌍용양회는 3일 전국 40여개의 분공장과 지방사무소내의 부지에 자동차서비스및 판매시설과 주유소를 설치해 자동차서비스업과 주유소사업에 참여키로했다고 밝혔다. 한관계자는 "이같은 사업다각화는 자동차를 그룹의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키로 한데따른 후속조치로서 쌍용양회가 그룹내 주력기업인 쌍용자동차와 쌍용정유를 측면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서비스사업의 경우 승용차시장진출을 앞두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전국적인 서비스망을 확충해야 하나 자금 부지등의 여력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쌍용양회는 레미콘 트럭과 중장비등을 운용해오던 경험을 살려 분공장과 지방사무소가 위치한 지역에서 자동차정비를 비롯해 자동차서비스자동차판매등 자동차와 관련된 종합서비스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주유소사업은 현재 자체차량 주유를 위해 전국 분공장에 주유시설등이 설치돼 있으나 앞으로는 쌍용정유의 취약한 부분인 대리점망을 보완해 주기위해 주유소사업에 진출,석유대리점을 겸한 직영주유소를 운영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