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테나] 아주관광, 호주비자발급 대행..전산프로 개발

아주관광여행사(대표 김경희)가 호주정부의 한국내 비자발급대행여행사로 선정됐다. 호주정부는 최근 한국인의 호주여행이 크게 늘어나자 신속한 비자발급과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전산프로그램을 개발, 대행방안을 마련한 것. 일본에서는 5년전부터 성공적으로 운영되어온 이 여행사의 비자발급대행제도는 호주가 아시아 여러나라로 확대실시를 계획하고 있던중 지난해 입국관광객이 최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에 처음 실시하게된 것. 호주대사관관계자는 "국내에서 4-5개여행사가 경합했으나 아주관광여행사가비자발급실적이 가장 많고 신용도가 높아 선정됐다"고 말하고 "오는 8월부터몇달동안 시범운영해본후 성과가 좋으면 대행여행사를 3-4개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여행사에서 비자발급을 대행한다고 해서 비자발급시간이 단축되는것은 아니나 대사관을 찾는 것보다 여행사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이라고덧붙였다. 한편 호주정부와 한국정부는 최근 관광및취업비자협정을 체결, 오는 7월1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양국 젊은이(18세이상-25세)들은 각기 상대국에서 이 비자를 갖고서 여행과 취업(3개월이내)을 동시에 할수 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