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금, 독일서 FRN 발행 .. 5년만기로 1억달러규모

현대종합금융은 7일 독일 뮌헨에서 종금업계로서는 최대규모인 미화 1억달러의 FRN(변동금리부 채권)발행 계약을 맺는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FRN은 만기 5년으로 한일은행, 영국의 스탠다드은행,트러스트은행, 독일의 바예리쉐은행, 드레스드너은행, 일본 장기신용은행,싱가포르개발은행, 네덜라드 ING은행등 총 10개은행이 공동주간사를 맡는다. 인수단에는 독일의 노르트 엘비, 신한은행 홍콩현지법인을 비롯, 모두 21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현대종금은 이번 채권발행인수액을 급성장하고 있는 역외금융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종금사의 외화채권은 평균 미화 5천만-6천만달러 규모로 주로 아시아시장에서 발행돼 왔다. 현대종금은 "이번 FRN발행은 영국 독일 네덜란드등 유럽계 은행들이 대거 참여, 아시아지역의 편중성을 극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