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재평가 공시 상장사 주가, 평균 17.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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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일을 기준으로 자산재평가를 하겠다고 공시한 상장회사들은 지난연말이후 주가가 시장평균보다 더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지난해말 이사회에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의한 24개종목의 주가는 지난해말부터 지난 7일까지 평균 17.33% 하락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율 11.01%보다 하락율이 6.32%포인트 더 높았다. 주가하락이 가장 많은 종목은 세풍으로 지난해말 2만4천2백원에서 1만4천원으로 42% 하락했다. 동국무역(33.07%) 대한중석(31.79%)금호(31.01%)대전피혁(30.65%)등도 30%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맥주는 유일하게 1.3 2% 올랐으며 제일제당 동일방직 동양제과등은 하락폭이 5%이하로 나타났다. 자산재평가실시업체들의 주가가 이처럼 많이 하락하는 것은 이들업체들의 주가가 자산재평가실시설로 지난해 많이 올랐던데다 올들어 강세장이었던 지난 3월에 결산실적이 우수한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