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노사정간담회, 10일 열려

(대전=이계주기자) 대전충남지역 노사정간담회가 10일 이형구노동부장관을 비롯한 지역 노.사.정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 그린타워에서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장관은 "노사화합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자"며 "우선 임금협상을 조속히 타결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또 "임금협상과정에서 무턱대고 임금인상과 억제만을 주장하지말고생산성 향상방안을 협의하는 생산성임금협상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와함께 산업인력 부족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기업 스스로도 다기능기술자를 양성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사용자들은 "최근들어 인력부족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대한 해결책마련을 정부측에 건의했고 근로자들은 "사용자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