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파이프 시중판매가 13-26% 일제인상

출고가격 인상여파로 PVC파이프의 시중 판매가격이 품목과 규격에따라 13%-26%까지 일제히 인상됐다. 11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생산업체들이 원자재가격의 폭등에따라 원가상승요인이 크게 발생하자 제품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이에따라 상가에서도 연쇄적으로 올라 전선관 22mm짜리가 본(4m)당 1천1백40원(부가세포함)에서 1천4백26원으로 28mm짜리는 본당 2천2백9원에서 2천7백59원으로 25%씩이 각각 오른값에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다. 수도관도 20mm짜리가 본당 1천5백71원에서 1천9백80원으로 26%가 50mm와 1백mm짜리는 본당 5천6백76원과 1만7천2백48원에서 6천9백12원과 2만1천원으로 22%씩이 올랐다. 또 위생관 역시 50mm와 1백mm짜리가 2천6백36원과 8천7백91원에서 3천93원과 9천9백35원으로 17.4%와 13%가 인상된 가격에 판매되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생산업체들의 원료사정이 좋지않아 생산활동이 활발하지 못한데다 건축시즌을 맞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있어 부분적으로 물량부족현상마저 나타나고있다고 밝히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