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161) 3분의 2법칙
입력
수정
그린 언저리에서의 어프로치 칩샷은 스코어와 직결된다. 나름대로의 거리측정 원칙을 세워 어프로치 칩샷을 구사하는 골퍼들이 없지는 않으나, 무작정 온그린만을 노리거나 바로 깃대를 겨냥하는 골퍼들이더 많다. 무계획적이고 부정확한 칩샷으로 1~2타를 까먹느니 "3분의 2법칙"을 활용,적극적인 파세이브에 나서보자. 이 법칙은 볼과 홀을 연결하는 가상의 선 3분의 2지점을 목표로 설정하고,그곳을 겨냥하여 칩샷을 하는 것이다. 즉 날아가는 거리를 3분의 2로 보고, 나머지 3분의 1의 거리는 굴러간다고 계상하는 것이다. 이 법칙이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9번아이언이라면 굴러가는 거리를, 로브웨지라면 날아가는 거리를 조금더 계상해야 할것이다. 물론 그린스피드와 경사등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아마추어들이 그린주변의 대부분 칩샷에서 준용할수 있는 좋은 경험법칙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