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업장 노사화합 결의 잇달아...자사홍보캠페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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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김문권기자 ]LG화학 전국사업장이 잇따라 노사화합을 결의하고 자사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 울산공장 노사는 14일 노사화합결의대회를 갖고 고객만족캠페인을 벌였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3~12일 서울과 나주,청주공장에서 결의대회및 가두캠페인을 가졌고 22일까지 노조가 있는 5개사업장을 비롯 전국 7개 사업장에서 노사화합결의대회및 홍보캠페인을 벌인 예정이다. 유문호지부장등 울산공장 노조간부 60여명과 최정남공장장등 회사간부 2백여명은 이날 울산시내 현대백화점및 주요 수퍼마켓등 인구밀집지역을 순회하면서 회사명 변경홍보와 자사제품판촉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노조간부들은 이날 "노경불이" "고객만족 활동에 노경이 따로없다"등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판촉물을 배포했다. 이 공장 노사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사내 대강당에서 "노경불이동 결의대회"를 갖고 "건전한 노경문화창출과 산업평화정착에 울산공장이 압장서자"고 다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