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고지속불구 3월중 수출액 월중 최고치 기록

엔고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3월중 수출액이 월중 최고치를 기록한것으로 밝혀졌다. 15일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보고에 따르면 3월중 일본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가 증가한 4백25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3월 수출액은 86년 이후 월중 가장 높은것이다. 주요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화학제품 철강 전자제품 자동차부품등이 호조를 보인데 반해 식료품 영상기기 통신기 자동차 선박등은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태국에 대한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8.5%가 증가했고 대한수출은 41.3%로 증가율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대만 유럽연합 미국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들어 3월말까지의 수출입현황을 보면 수출이 1천49억5천9백만달러,수입이 7백70억1천6백억달러로 2백79억4천3백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3%가 감소한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