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륭정밀, 북아일랜드에 현지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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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륭정밀(대표 권성우)이 북아일랜드에현지법인을 설립,유럽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이 회사는 EU통합에 따른 현지생산기지확보를 위해 5백만달러를 투입,북아일랜드 벨파스트지역의 크레이가본에 현지법인 "래딕스 텔레콤 리미티드"를 25일 설립키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필리핀현지법인,독일판매법인에 이어 3개의 해외현지법인을 거느리게된 대륭정밀은 유럽지역의 무역장벽을 해소,현지시장을 보다 용이하게 공략할수있게됐다. 1만2천평의 대지위에 건평 2천5백평규모로 건립되는 현지공장은 오는5월 착공,11월께 완공될 예정인데 월7만대의 SVR(인공위성영상수신기)를 생산할수있는 설비를 갖추게된다. 대륭정밀은 그간 SVR를 독일을 비롯한 유럽전역과 중동지역에 월 6만대(6백50만달러)씩 수출해왔는데 이번 현지법인설립을 계기로 수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