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한도확대직후 외국인매입 종목 주가 평균 19.2%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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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외국인한도가 확대된 직후 외국인들이 사들였던 종목들의 주가는 평균19.2%의 하락률을 기록,당시 매수종목의 평가손은 모두 7백70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 앞으로 외국인한도가 15%로 늘어날 경우 외국인들이 새로 사들일수 있는 종목은 모두 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한도가 확대된 지난해12월1일이후 3일동안 한도소진됐던 42개종목들의 주가는 19일현재 평균19.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한도확대후 3일동안 이들이 사들였던 주식들의 평가손규모는 모두7백70억원에 달하고 있다. 종목별 평가손규모를 보면 외국인들이 4천5백46주를 추가취득해 한도소진됐던 조흥은행이 1백49억원으로 가장많고 대우증권 1백27억원제일은행 1백24억원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외국인 직접투자분이 12%를 넘어 외국인들이 사들일수 없는 39개종목중 한도가 15%로 추가확대돼 투자가 가능해지는 종목은 5개종목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종목의 직접투자지분을 보면 한국타이어(13.2 8%) 금성기전(13.97%) 경인전자(13.3 3%) 제주은행(13.9 7%) 현대자동차(13.3 2%)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