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시장 PET병 판매비중 증가...1분기중 22%차지

병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주스시장이 최근 PET병위주로 바뀌고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 두산음료등 음료업체들은 지난해까지 병주스판매가 PET병보다 훨씬 많았으나 올들어 처음으로 역전돼 PET병판매비중이 오히려 높아지는 변화를 보이고있다. 지난해1.4분기중 주스음료판매량(1천5백억원)의 25%에 이르렀던 병제품비중이 올들어서는 판매액(1천9백30억원)의 21%수준으로 낮아졌으며 PET병판매비율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22%로 두배가까이 높아졌다. 이같은 변화는 최근 음료업체들이 물류비상승으로 무거운 병제품보다는 PET병제품을 선호하는데다 소비패턴도 PET병쪽으로 바뀌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