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컨테이너부두 체화해소위한 5개항 정부건의...무협

한국무역협회 하주사무국은 24일 극심한 체선.체화현상을 빚고 있는 부산항컨테이너부두의 체화해소를 위해 수영비행장과 수영만 매립지를 장치장으로조속히 확보해줄것등 5개항을 정부측에 건의했다. 무협은 이 건의서에서 자성대부두및 신선대부두에 증설되고 있는 대형크레인을 조기에 가동하고 자성대부두의 하역장비를 트랜스퍼크레인으로 대체해줄것을 요청했다. 또 대형컨테이너장치장이 밀집돼있는 수영지역과 우암지역 장치업체들의 원활한 컴바인운송을 위해 수영대교와 동천교의 운행을 허용하고 컨테이너운송차량의 과적단속기준을 현재의 40t에서 44t으로 완화해줄것을 무협은 건의했다. 무협은 이밖에 부산지역-신선대 부두간 철도연장구간의 조속한 운행개시,부두직통관화물의 우선 운송을 위한 감독강화등도 요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