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내달 1일 소집..총무회담, 회기/의사일정엔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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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총무접촉을 갖고 제174회 임시국회를 다음달 1일 소집키로 합의했다. 여야는 그러나 회기와 구체적인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여 추후 재론키로 했다. 이날 민자당의 현경대총무는 회기를 1주일로 하고 정당대표 연설을 배제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의 신기하총무는 대표연설을 포함, 10일 이상의회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 선거구획정과 관련, 민주당은 장흥 영암등 인구 7만명이하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반해 민자당은 선거구획정위의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합선거법개정안 처리를 비롯해 중소기업부도 사태, 물가및 통화관리문제, 북.미경수로협상 결렬에 따른 북한핵문제등을 집중 거론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