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공장부지 지방이전및 개발 '전문회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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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공장부지의 지방이전및 개발 전문회사가 등장했다. 선천실업(대표 김응구)은 대도시내에 있는 공장부지의 지방이전및 개발에 따르는 모든 절차를 대행해주는 회사로 주목받고있다. 이 회사는 대도시내 공장을 지방으로 옮길 경우 기존 공장부지에대한 사업타당성 검토에서부터 개발방향제시(매각,공동사업,직접개발등여부결정),신규공장부지 알선,시공업체 추천,조합원모집,행정절차대행에 이르기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천실업은 특히 공장이전과 관련,기업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조업중단을 이전의 단계적으로 추진을 통해 극복할수있다고 강조하고있 다. 이 회사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 옛 한독약품공장을 지방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1천5백4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는 사업을 지난해 성공적으로 끝낸데 이어현재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일양약품본사 부지등 4-5건의 기업부지 이전및 개발사업을 협의 중이다. 백문태 선천실업 상무는 "조감법에 의해 올해안에 공장부지를 처분하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한해서는 신규투자분에해한 특가세및 법인세가 100%면제되지만 내년부터는 이같은 혜택이 없어진다"면서 공장부지 이전은 올해안에 해야 가장 유리한만큼 올해 공장부지를 이전하려는 업체가 크게늘어날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