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사업의 응용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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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노래방(가라오케 온 디멘드)""네트워크 통신대학""가상유치원""동화상전송을 이용한 대화형 프로야구관전및 가상경기시스템""가상 쇼핑센터" "멀티미디어 전자신문"등이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사업의 응용기술로 개발된다. 초고속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의 주관기관인 정보통신연구관리단(단장백영학)은 26일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사업의 개발과제로 한국경제신문의 "화상데이타베이스 구축및 검색시스템개발"등 모두 1백87개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이과제들은 지난1월부터 3개월간 교육 생활 의료 사무등 총6개분야에서 응모한 총2백57개 과제중 관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평가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정보통신연구관리단은 이 선정과제들에 대해 건당 3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모두 80억원을 금년중 지원하며 개발기술은 내년3월중 선도시험망에서 시연이 가능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정과제는 교육분야 "네트워크통신대학"등 33개과제,생활분야 "가상쇼핑센터"등 64개과제,의료분야 "원격의료 영상전송장치"등 33개과제,사무분야 "전자비서 개발연구"등 29개과제,기타 "메모리 영상전화기"등 28개이다. 과제수행자별로는 학계28건 산학협동1백6건 산업계42건 연구계5건 기타6건등이다. 규모별로는 3천만원미만 23건,3천만~5천만원미만 1백18건,5천만~8천만원미만 39건,8천만~1억원 7건이 등으로 나타났다. 남길현초고속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사업 총괄심의위원회 위원(국방대학원교수)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전반적으로 발전지향적이고 참신했다"며 이 기술들이 개발될 경우 초고속정보통신망환경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심사결과를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