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칠레SOC 사업 참여키로

대우그룹이 칠레의 철도 도로 발전소등 사회간접자본 현대화사업과 펄프등 자원개발사업 참여를 추진중이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27일 에두아르도 프레이칠레대통령을 예방하고 대우그룹이 현지의 철도 도로 발전소시설의 현대화사업에 참여키로하고 사업조사단을 파견키로했다. 칠레정부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중인 김회장은 이날 회동에서 현지의 철도현대화및 확장사업에 참여하기위한 기술.사업조사단을 파견키로 합의했다. 또 안데스산맥을 관통하여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칠레의 산티아고를 연결하는 도로망건설과 관련한 조사팀도 파견키로했다. 김회장은 이자리에서 펄프를 포함한 자원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이날 1시간가량 지속된 회동에는 알바고 가르시아 경제장관,호세 미겔 인술사 외무장관등 주요각료들이 배석했다. 지난23일 출국해 남미주요국을 순방중인 김회장은 29일에는 페루의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과 만나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