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 방송전문대학 안성에 착공..8개과 내년 모집예정

동아그룹은 29일 경기도 안성군 삼죽면에서 국내최초의 방송인력양성 전문학교인 "동아방송전문대"착공식을 갖는다. 이날 공사에 들어가는 동아방송전문대는 학교법인 공산학원(이사장 최원석동아그룹회장)소유 35만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최고6층 연면적 8천2백평 규모로 총4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오는96년초 완공될 예정이다. 이 학교에는 본관과 강의동 실습동 학생회관 대강당 기숙사등 8개동의 주건물과 부대시설등이 들어선다. 동아그룹측은 멀티미디어시대에 대비하기위해 방송국수준의 최신 기자재를 도입하는 한편 교내에 광케이블을 이용한 첨단통신망을 구축하고 국내최초로 영상자료 도서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우수졸업자에게는 해외유학 특전을 부여하고 외국의 방송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교수및 우수학생의 상호교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방송전문대는 앞으로 멀티미디어시대의 미래지향적 교육을 목표로 산.학.연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최신기자재 운용과 실무능력을 갖춘 방송예비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모집학과는 정보통신과 방송기술과 영상제작과 음향제작과 영상디자인과 컴퓨터창작과 창작예술과 방송경영과등 8개학과이며 입학정원은 학과당 80명씩모두6백40명이다. 학교측은 "내년초 개교를 목표로 하고있어 올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초까지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