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방위병선수 출전 '허용' .. 홈경기만 11월까지

국방부가 28일 방위병선수들의 프로야구 경기출장을 홈경기에 한해 올 1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 개막전에 한화 이글스의 방위병들이 결장하면서 비롯된 "방위병 파동"은 14일만에 일단락됐다. 그러나 대다수 야구인들은 프로야구가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스타선수들의 입대로 인한 경기력 저하를 막기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 외국인선수 수입문제를 대안의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수입문제는 지난 해 10월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상당부분 논의돼 빠른 시일내에 허용하기로 방침을 세웠는데 이번에 본격적인논의를 벌여 외국인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정한 한도내에서 외국인 선수를 수입할 경우 프로야구 자체의 흥미유발은 물론 전반적인 기량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야구인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