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블루칩 대부분 기관보유..일반투자자 재미못봤다

올들어 주가가 오른 주요 블루칩(대형우량주)은 기관투자가들이 주로 보유하고있어 일반투자자들은 블루칩상승세에서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하락장세에서도 주가가 오른 현대자동차등 주요블루칩 10개종목의 주식은 지난해말 현재 투신 은행 종금등 기관투자가들이 54.41%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들 주식에 대한 개인소유분은 20.66%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들 블루칩을 종목당 1만주이상 대량보유한 주주는 모두 3천1백51명으로 전체의 1.67%이나 이들이 소유한 주식규모는 87.51%에 달해 블루칩의 주가상승에 따른 투자이익은 대부분 기관들에 돌아가게 된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