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인, 동화상 압축기술 이용 'CD 비디오케' 개발

멀티CD(콤팩트디스크)의 모든 기능을 한 기계에 축약시킨 CD비디오케가 개발됐다. 또 스피커의 내장과 함께 비디오CD기능을 갖춘 CD롬드라이브가 개발돼 이달초 시판에 들어간다. 멀티미디어전문업체인 건인(대표 변대규)은 가정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CD관련기능을 작동시킬수 있도록한 "휴맥스 CD비디오케"와 "휴맥스 외장형CD롬드라이브" 개발에 성공, 곧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휴맥스 CD비디오케"는 첨단 동화상압축기술을 응용한 최첨단멀티미디어기기. CD플레이어에 그래픽 비디오CD 반주기등 CD와 관련된 모든 기능을 갖췄다. 동화상이면서도 수천곡을 기록시킬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그간 동화상이 되지 않았던 컴퓨터반주기, 몇곡밖에 기록시킬수 없었던 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등 각종 가요반주기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디오앰프기능도 갖춘 이 제품은 지난3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컴퓨터전시회에 샘플을 출품, "베스트 멀티미디어상품5"에 선정된 바있다. 건인의 변사장은 "이달초 함께 시판될 두 제품은 8월께부터 중국 홍콩 인도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매출액목표를 2백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