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에 경영권 빼앗긴 김응상씨 한농주 꾸준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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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에 한농의 경영권을 빼앗긴 김응상씨가 꾸준히 한농주식을 처분해 눈길을 끌고있다. 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3월17일부터 꾸준히 한농주식을 처분해 4월27일까지 모두7만8백90주를 장내매각했다고 최근 증감원에 보고했다. 또 경영권안정을 위한 대주주의 주식 매수도 잇달아 삼익악기의 이석재회장은 작년6월부터 동사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4월21일 지분을 8.31%로 끌어올린데 이어 지난달26에도 1천5백주를 추가로 사들여 8.3 5%(35만7천4백70주)로 높였다. 종근당의 이장한회장도 지난달25일 3만주를 사들여 9.97%의 지분을 확보한데 이어 다음날인 26일에도 추가매수해 지분율을 10.0 6%(28만5천2백78주)로 끌어올렸다. 이와함께 평화부품은 계열사의 경영권안정을 이유로 작년2월부터 평화산업주식 매수에 나서 지난달20일 지분5%를 넘었다고 보고했고 지난28일에도 추가로 사들여 지분을 6.12%(9만1천10주)로 높였다고 신고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