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 LAM 컨트롤러 개발

LG반도체는 PC(개인용 컴퓨터)간 네트워크 정보전송의 핵심부품인 근거리통신망(LAN) 컨트롤러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산업표준규격(ISA)의 전송방식을 채택하고 별개로 나눠 사용하던 8K바이트 정보 임시보관 기억장치(버퍼 S램) 2개를 LAN 컨트롤러의 칩속에 내장,하나의 칩으로 만든 것이다. LG는 따라서 기존 제품에 비해 LAN카드의 환경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쉽게 LAN카드에 적용할수 있다고 밝혔다. LG는 이 제품의 세계시장 규모가 올해 약 3억달러,98년에는 6억달러를 형성하는 한편 국내시장은 올해 약 5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7월부터 매월 3만개 이상 양산할 계획이며 전량을 수입에의존해온 내수시장 공급과 함께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