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부산은행 지분 5.15% 처분

롯데그룹이 부산은행지분 5.15%를 처분했다. 증권거래소는 9일 부산은행주식 1백76만3천주(5.15%)가 후장종가인 7천80원에 쌍용증권과 신한증권창구를 통해 신고대량 매매됐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주식의 매도자는 부산은행의 최대주주인 롯데그룹으로 이달말까지 대기업그룹의 지방은행출자비율을 15%로 낮추어야하는 규정에따라 신격호회장명의의 주식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수처는 롯데그룹계열로 지정되지 않는 "관계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주식은 지난해말 현재 신격호회장이 10.78% 롯데제과가 9.32% 삼남장학회가 5.47%등을 소유하고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