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팬택, 멀티미디어/정보통신사업에 진출

무선호출기와 무전기등을 생산하고 있는 (주)팬택이 중소업체들과 협력,멀티미디어와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한다. 팬택은 9일 앞으로 무선통신기술과 멀티미디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융합한 정보통신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택이 진출하기로 한 분야는 네트워크를 비롯 정보통신기기 멀티미디어 에듀테인먼트등 4개 분야다. 먼저 멀티미디어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팬택은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보드 개발업체인 서두미디어,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미리내소프트웨어,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V테크등과 "팬택패밀리"를 구성했다. 팬택은 앞으로 멀티미디어 관련 협력업체의 수를 10여개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정보통신기기 부문에서는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무선전화기,TDMA(시분할다중접속)방식의 PCS(개인휴대통신)단말기등을 일본에 위치한 팬택연구소에서 올해말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네트워크분야에서는 일차적으로 하이텔이나 천리안등 PC통신망을 이용해 게임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연말에 게임전문 PC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