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격언] 이제는 '아직' '아직'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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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에 보면 루이스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물건을 값싸게 사려고 오랫동안 열심히 돌아다녀 그것을 사고 나면 어딘가에서 더 싼 값에 세일을 한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의 체험을 얘기한 루이스법칙을 증시에 적용해 풀어보면 "낙폭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주식을 매입했는데 산 주식은 더 떨어지고 다른 주식은 반대로 올라간다"는 식이다. 정부의 증시안정대책이 발표된 후 일반투자자들은 증시가 순풍을 만난 듯이 신용매매에 매달려 8일만에 종합주가지수를 40포인트나 올려놨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기관들은 30%선을 크게 웃돌던 매매비중을 20%대로 낮추면서 한발 물러나 관망하는 양상이다. 주식투자는 매매시점을 잘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너무 조급하게 서둘러서는 않된다. 조급한 마음을 다둑거리면서 팔베게를 하고 누워서 기다리듯이 주식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1일자).